레버리지, 주의하세요!
국내 증시 역사상 역대급 상품이 드디어 내일 상장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주가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2X 상품이 동시에 쏟아집니다.
레버리지 상품, 어떤 것들이 있는 걸까요?
이번에 상장하는 레버리지는 KOSPI 200이나 KOSDAQ 150과 달리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변동성을 추종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투자 전 필수 체크리스트 (진입 장벽)
이 상품은 일반 주식처럼 MTS를 켜고 바로 매수 주문을 넣을 수 없습니다. 금융당국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강한 규제 장치가 걸려 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계좌에 최소 1,000만 원 이상의 기본 예탁금이 필요합니다. 이 예탁금은 현금뿐만 아니라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주식의 가치를 합산해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교육은 필수!
이번 상품은 위험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기존의 지수형 레버리지 교육 외에 심화 교육 1시간이 추가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교육을 신청하고 수료증 번호를 받으신 뒤,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 앱에 해당 수료증 번호를 등록해야만 매매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운용사별 구조적 차이점
수수료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벌인 끝에 연 0.09% 안팎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각 운용사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1. 실물(현물) 납입 방식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투자자들이 상품을 살 때 현금 대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 자체를 운용사에 주고받는 형태입니다.
2. 현금 납입 방식 (기타 운용사): 기존의 전통적인 레버리지 펀드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거래세 비용 측면에서는 실물 납입 방식에 비해 조금 불리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만, 그만큼 계좌가 순식간에 녹아내릴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운용사들의 마케팅 활동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1. 하루 최대 60% 손실 가능성: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하루 상하한가 제한폭이 ±30%로 정해져 있습니다.
2. 장기 투자 시 발생하는 음의 복리 효과: 단순한 상승이나 하락이 아닌 제자리걸음을 하면, 레버리지는 점점 가치를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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